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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夜有感 추야유감 (勝二喬) - (승이교)

秋夜有感 추야유감 勝二喬 승이교 가을밤에 감회가 있어 江陽館裏西風起 강양관리서풍기 강양관 안으로 가을바람이 일어나니後山欲醉前江淸 후산욕취전강청 뒷산과 앞 강이 맑아 취할 듯하구나紗窓月白百蟲咽 사창월백백충인 사창에 달 밝고 온갖 벌레가 우는데孤枕衾寒夢不成 고침금한몽불성 찬 이불 베개에 외로워 잠 못 이루네 秋懷 추회 勝二喬 승이교 西風吹衣裳 서풍취의상가을바람 치맛자락에 불어오니衰容傷日月 쇠용상일월세월에 얼굴이 상해 여위는구나蓮堂秋雨疎 연당추우소연당엔 가을비가 성글게 내리고露枝寒蟬咽 노지한선열 찬 이슬 가지의 매미 오열하네 霜雁墜飛聲 상안추비성 서리 내리고 기러기 울어대며寂寞過山城 적막과산성 적막한 산성을 지나가는구나思君孤夢罷 사군고몽파 임 그리워 외로운 꿈을 깨니秋月照窓明..

歲暮行 寄尹敎授 (세모행 기윤교수) - 李敏求 (이민구)

歲暮行 寄尹敎授 세모행 기윤교수 李敏求 이민구 세모의 노래. 윤 교수에게 부치다. 歲云暮矣天雨霜 세운모의천우상한 해가 저물고 하늘에서 서리 내리니 來日苦短去日長 내일고단거일장지난날은 길고 남은 날은 짧아 괴롭네志士悲秋懷感傷 지사비추회감상지사는 가을 감상에 젖어 슬퍼했는데遙夜起坐中慨慷 요야기좌중개강긴긴밤 일어나 앉아 강개하고 있구나關門仙令吾所畏 관문선령오소외관문의 수령은 내가 경외하는 분이라能向關門識紫氣 능향관문식자기능히 관문 향하는 자색 기운 알았으리 將身已擬齊得喪 장신이의제득상체험으로 득실이 같은 줄 이미 아는데沒齒何嘗置涇渭 몰치하상치경위살아가는 동안 어찌 경위에 두겠는가 寒雨冥冥鎖久陰 한우명명쇄구음오랜 음기에 가려 찬비 어둡게 내리고疾風吹雁江湖深 질풍취안강호심깊은 강호의 기러기에 거센..

西軒四時 (서헌사시) - 申光漢 (신광한)

西軒四時 서헌사시 申光漢 신광한 春勝日登臨霽景鮮 승일등림제경선좋은 날 오르니 비 개인 풍경 산뜻하고江山明眉艶陽天 강산명미염양천 강산은 태양아래 고운 눈썹처럼 밝구나傍籬紅濕桃含雨 방리홍습도함우 울타리 옆 복사꽃은 비에 젖어서 붉고繞渚靑深柳帶烟 요저청심류대연 안개 두른 푸른 버들이 물가를 감쌌네 造化着功還有像 조화착공환유상 공을 들여서 창조한 형상들이 둘러있고物生隨分自無偏 물생수분자무편 생겨난 만물은 분수를 제자리 차지했네 已將白苧裁春衣 이장백저재춘의 하얀 모시로 봄옷을 만들려다 그만두고欲試東風更喟然 욕시동풍경위연 다시 한숨 쉬며 봄바람을 시험해 보네 夏欄外黃鸝韻綠槐 난외황리운녹괴난간 밖 푸른 회나무에서 꾀꼬리 울어대고使君多暇日徘徊 사군다가일배회여가 많은 날 사또께서 한가로이 다니면서 岸高..

白菊 (백국) 外 - 徐居正 (서거정)

白菊 백국 徐居正 서거정 흰 국화 輕盈玉蘂殿秋開 경영옥예전추개가냘픈 꽃송이가 가을 전각에 피어나니氷雪精神欲鬪梅 빙설정신욕투매 빙설 같은 정신이 매화와 겨룰 듯하구나 相對無言淡如水 상대무언담여수물처럼 담담하게 말없이 서로 마주하니更看明月上梢來 경간명월상초래나무 끝에 떠오는 밝은 달 다시 보겠네 對菊 대국 徐居正 서거정 국화를 마주하고 性癖平生戀物華 성벽평생연물화성벽이 평생 자연 경물을 사모하였는데 百花種種賸天葩 백화종종승천파가지가지 온갖 아름다운 꽃이 넘쳐나도 吾心淸苦憑誰訴 오심청고빙수소청고한 내 마음을 누구에게 하소연할까不訴梅花訴菊花 불소매화소국화매화엔 하소연 않고 국화에 하소연하리 ※物華(물화) : 산과 물 따위의 자연계(自然界)의 아름다운 현상(現象).※天葩(천..

漫賦 次杜黃草韻 (만부 차두황초운) - 崔岦 (최립)

漫賦 次杜黃草韻 만부 차두황초운 崔岦 최립 그냥 흥이 나서 두보의 황초 시에 차운하다. 悄然如客亦無歸 초연여객역무귀처량한 나그네 돌아갈 곳이 없는 것처럼秋晩江城黃葉稀 추만강성황엽희늦가을의 강성에는 누런 잎새도 드물구나削迹公卿大夫後 삭적공경대부후공경대부 뒤따르다 자취도 지워져 버리고 回頭四十九年非 회두사십구년비머리 돌려 보니 사십구 년이 잘못됐구나扁舟月裏長竿手 편주월리장간수긴 삿대 쥐고 작은 배로 달빛 속에 드니 䆉稏風前襏襫衣 파아풍전발석의바람 앞의 벼 이삭들이 도롱이를 걸쳤네 從此徜徉吾事足 종차상양오사족나의 일은 이제부터 놀기만 하면 족한데不將詩酒解愁圍 부장시주해수위구태여 시와 술로 시름을 풀려 하겠는가 ※回頭四十九年非(회두사십구년비) : 허무하게 나이 50세가 되었다는 뜻이다. 춘추 시..

小中秋 (소중추) - 徐居正 (서거정)

小中秋 소중추 徐居正 서거정 작은추석 光陰窮病裏 광음궁병리궁하고 병든 속에도 세월은 빨라서 不覺是中秋 불각시중추어느덧 중추절이 다가왔구나隔壁蛩啼切 격벽공제절벽 너머에서 귀뚜라미 애절히 울고 穿雲鴈影稠 천운안영조구름 사이 기러기 모습 빽빽하구나月從今夜白 월종금야백오늘 밤부터 달빛은 밝아질 터인데 客在一方愁 객재일방수나그네는 타향에서 시름에 잠겼네只喜東籬菊 지희동리국다만 기쁜 건 동쪽 울타리의 국화가 將開泛酒甌 장개범주구곧 피어나면 술잔에다 띄워야겠네 ※小中秋(소중추) : 중추절(中秋節)의 전일(前日) 곧 작은 추석을 가리킨다.

中秋翫月上黨樓上 (중추완월상당루상) - 李穡 (이색)

中秋翫月上黨樓上 중추완월상당루상 李穡 이색 중추에 상당루 위에서 달을 구경하며 去年翫月東樓下 거년완월동루하작년에는 동루 아래서 달구경 했는데 柳林缺處金波瀉 유림결처금파사버들 숲 사이로 금물결이 쏟아지더니 今年翫月西樓上 금년완월서루상금년에는 서루 위에서 달구경을 하니 薄雲弄影時滉漾 박운롱영시황양엷은 구름이 달빛 희롱하여 출렁이네主人豪氣蓋一時 주인호기개일시주인의 호탕한 기세가 당대를 덮어서飮不盡器還能詩 음불진기환능시주량에 끝이 없고 또한 시도 능하니 憐我老病每相邀 연아로병매상요늙고 병든 나를 동정해 자주 불러서 歌呼不覺失顔凋 가호불각실안조노래를 불러주니 늙는 줄도 모르겠네去年今年一瞬息 거년금년일순식작년 금년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니樽前劇談忘得失 준전극담망득실술통 앞에 극담하며 세상만사를 잊..

次用上年中秋韻見寄 (차용상년중추운견기) - 李敏求 (이민구)

次用上年中秋韻見寄 차용상년중추운견기 李敏求 이민구 지난해 중추의 운자를 사용하여 보내온 시에 차운하다 秋半天邊月 추반천변월 가을 중턱 하늘가에 뜬 달을年來客裏看 년래객리간해마다 타향에서 바라보려니鬢添霜氣白 빈첨상기백귀밑머리 흰 서리만 더해지고 眼溢淚波寒 안일루파한눈에는 찬 눈물이 넘쳐흐르네直待關山靜 직대관산정변방이 조용해지길 기다렸더니高臨海岱安 고림해대안평온하던 바다가 높이 일어서네只應雙闕影 지응쌍궐영다만 대궐의 음덕에 화답하여長照兩階干 장조량계간양 계단의 간무를 길이 비춰주렴 ※雙闕(쌍궐) : 궁전 앞 양쪽에 높이 세운 (樓觀)으로 도성의 대궐을 뜻한다.※階干(계간) : 간(干)은 방패로, 여기서는 방패를 들고 추는 간무(干舞)를 말한다. 서경 대우모(大禹謨)에 ‘순 임금이 문덕을 널리..

仲秋望赴昌寧鄕試 (중추망부창녕향시) - 權好文 (권호문)

仲秋望赴昌寧鄕試 중추망부창녕향시 權好文 권호문 팔월 보름날 창녕 향시에 나아가다 南遊千里路何長 남유천리로하장남쪽 천리 유람 길이 어찌 이리도 먼지 連轡渾成雁數行 연비혼성안수행이어진 말고삐가 기러기 대열 이루었네 野菊送香秋色足 야국송향추색족보내오는 들국화 향에 가을빛 풍성하고 夢魂還入草堂凉 몽혼환입초당량꿈속의 넋이 다시 서늘한 초당으로 드네 策驢江路渡橫橋 책려강로도횡교강길 따라 나귀 재촉하여 다리를 건너니 紅葉搖風半欲飄 홍엽요풍반욕표단풍잎이 바람에 흔들려 반쯤 지려 하네 騷客遠遊吟正好 소객원유음정호소객이 먼 유람에 시 읊기 정말 좋은데 草蟲何事更喓喓 초충하사경요요풀벌레는 무슨 일로 또다시 울어대는가 ※騷客(소객) : 시인과 문사. *권호문(權好文, 1532~1587) : 조선전기 독락팔..

仲秋對月 (중추대월) - 成俔 (성현)

仲秋對月 중추대월 成俔 성현 중추에 달을 마주하다 長空湛湛碧四垂 장공담담벽사수하늘이 말고 맑아 사방에 푸른빛 드리우니 氷輪無轍乘琉璃 빙륜무철승류리빙륜이 바퀴자국 없이 유리를 달리는구나 千村夜靜朗如晝 천촌야정랑여주온 마을의 고요한 밤을 대낮처럼 밝혀주니樹頭零露發華滋 수두령로발화자나무 끝에 맺힌 이슬이 화려한 빛을 더하네幽人不眠鶴頭側 유인불면학두측유인은 잠 못 이루고 학처럼 머리 기울이고散髮蕭森稀未拭 산발소삼희미식흐트러진 머리는 숱이 적어 빗지도 않았네鳴琴邀月月不住 명금요월월불주거문고 타며 달을 맞아도 달은 머물지 않고 吟詩問月月不識 음시문월월불식시를 읊어 달을 찾아도 달을 사귈 수 없네 照見古今多小人 조견고금다소인고금의 많은 사람을 보고 비춰 주었겠지만 達者行樂窮傷神 달자행악궁상신영달한 ..

秋 懷 (추 회) - 朴齊家 (박제가)

秋 懷 추 회 朴齊家 박제가 策策楓梧遞響風 책책풍오체향풍 단풍과 오동이 바람에 번갈아 바스락거리고仰空咄咄詈征鴻 앙공돌돌리정홍 높은 하늘을 가는 기러기 괴이한 소리 내네 硏磨不出書生困 연마불출서생곤 학문 닦으며 나가지 않는 서생은 곤궁해지고榻坐皆穿志士窮 탑좌개천지사궁 책상에 앉아 모두 통달한 선비는 가난해지네 方或爲圜天竺杖 방혹위원천축장 천축의 모난 지팡이가 둥글게 된다고 하여도得何如失楚人弓 득하여실초인궁 초나라 사람이 잃은 활을 주운 것과 같구나 秋來一切懷長短 추래일체화장단 가을이 오니 모든 것의 장단점이 생각나고揔入寒宵薄被中 총입한소박피중 추운 겨울밤 얇은 이불속으로 들어가는구나 ※得何如失楚人弓(득하여실초인궁) :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초 공왕(楚恭王)이 사냥을 나갔다가 활..

夜坐 次杜閣夜韻 (야좌 차두각야운) - 崔岦 (최립)

夜坐 次杜閣夜韻 야좌 차두각야운 崔岦 최립 밤에 앉아서 두보의 각야(閣夜) 시에 차운하다. 百里客懷千里遠 백리객회천리원백 리 떠나온 나그네 회포 천 리나 아득한데 三分秋日二分宵 삼분추일이분소가을날을 셋으로 나누어 그 한가운데의 밤에 疏村月落砧猶響 소촌월락침유향적막한 마을에 달은 지고 다듬이 소리 들리고近浦潮生櫓又搖 근포조생노우요가까운 포구의 조수에 배의 노 또한 흔들리네緣病進衣渾見絮 연병진의혼견서병든 몸 때문에 보내온 솜옷으로 갈아입고 遇荒無食欲休樵 우황무식욕휴초흉년에 먹지 못해 나무하는 일도 쉬고 싶네 殘燈半壁推窓看 잔등반벽추창간희미한 등불 아래 창문 반쯤 열고 바라보니 曙色蒼茫在泬寥 서색창망재혈요망망한 하늘 멀리 새벽 햇빛이 비치고 있네 ※三分秋日二分宵(삼분추일이분소) : 초추(初秋)..

淸秋 (청추) - 李敏求 (이민구)

淸秋 청추 李敏求 이민구 맑은 가을 天地乘除短景催 천지승제단경최천지의 흥망성쇠가 짧은 햇볕을 재촉하여淸秋白露洗氛埃 청추백로세분애흰 이슬이 티끌을 씻어내니 가을이 맑구나時危志力渾無賴 시위지력혼무뢰때맞춰 지력이 흐려 없어져 위태로워지니老去勳名却不來 노거훈명각불래늙어가도 공명은 사라지고 오지 않는구나野外忘機仍偃蹇 야외망기잉언건기심을 잊고도 들 밖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世間多累強徘徊 세간다루강배회허물이 많아서 세상을 애써 배회하는구나 門前五柳稀疏影 문전오류희소영문 앞 다섯 버드나무 그림자 성글어지고 一夜西風爽氣回 일야서풍상기회하룻밤 서풍에 시원한 기운 돌아오는구나 ※乘除(승제) : 곱셈과 나눗셈이라는 뜻이나 세상의 흥망성쇠를 뜻한다.※忘機(망기) : 속세(俗世)의 일이나 욕심(慾心)을 잊음. ..

漫興 (만흥) - 張維 (장유)

漫興 만흥 張維 장유 감흥이 절로 일어나서 朝起懶盥櫛 조기나관즐아침에 일어나 세수도 빗질도 귀찮아散步眺原野 산보조원야한가로이 걸으면서 들판을 바라보니 濛濛水氣浮 몽몽수기부물안개가 자욱하게 공중에 떠다니고 冉冉山雲惹 염염산운야산에는 뭉게뭉게 구름이 끼어있구나 家鄕阻音書 가향조음서고향 소식은 오랫동안 오지를 않는데 節序過秋社 절서과추사절기는 벌써 추사를 지나가는구나賦詩渾漫興 부시혼만흥흥취가 절로 일어서 시부를 읊었지만不敢論風雅 불감론풍아풍치가 있다고는 감히 말 못 하겠네 靑靑墻底菊 청청장저국푸르고 푸른 담장 밑의 국화는 託根眞失所 탁근진실소어쩌다 이런 곳에 뿌리 내렸나芳心困風霜 방심곤풍상바람서리에 꽃망울은 고달프고翳翳雜塵土 예예잡진토진토에 묻혀서 가려져 있구나 故園手栽遍 고원수재편고향 정원에..

新秋 (신추) - 李敏求 (이민구)

新秋 신추 李敏求 이민구 초가을 涼秋白露灑梧桐 양추백로쇄오동서늘한 가을에 흰 이슬이 오동에 내리니 燕子歸心一夜中 연자귀심일야중제비는 하룻밤 새 돌아갈 생각 하는구나 玉佩仙裙徒脈脈 옥패선군도맥맥패옥과 선군의 무리는 끝없이 이어지는데瓊籤曉漏漫悤悤 경첨효루만총총새벽 물시계의 경첨만 부질없이 바쁘구나 靑霞眇接乘槎路 청하묘접승사로푸른 안개는 아득히 승사로에 이어지고 碧水疑臨獻寶宮 벽수의임헌보궁파란 물결은 헌보궁에 임한 듯하구나 客臥滄洲逢歲晏 객와창주봉세안나그네 일생이 저물게 되면 물가에 누워 江湖終屬釣魚翁 강호종속조어옹끝내는 강호에서 고기 낚는 늙은이 되리 七月中分三伏終 칠월중분삼복종칠월 중순이 되니 삼복더위도 끝이 나고 炎䨪欲盡海天空 염매욕진해천공뜨거운 흙비 사라져 바닷가 하늘 비었네 晴雲淨..

美人別曲 미인별곡

美人別曲 미인별곡 양사언(楊士彦)의 가사(歌辭) 미인별곡(美人別曲)은 친필 수고본(親筆手稿本)의 24면짜리 첩책(牒册)으로 전해온다. 첩책(牒册)에는 제목과 작자가 쓰여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첩책(牒册)이 양사언의 자필 필사본이며, 봉래시집(蓬萊詩集)에 수록된 장단구(長短句) 미인곡(美人曲)과 의취(意趣)가 같으므로, 후세 사람들이 제목을 미인별곡(美人別曲)이라 하였다.미인별곡(美人別曲)은 국한문 혼용으로 쓰여 있는데, 고어체(古語體)의 한글과 행서를 중심으로 하면서 초서를 섞은 한문 필체로 되어 있어 한글 고어 연구와 양사언의 필체를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이다.​고전 문학 작품에서 미인(美人)은 주로 임금을 비유한 말로 쓰이나, 이 미인별곡(美人別曲)에서의 미인(美人)은 문자 그대로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