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見 불견 보지 못하여 不見年年長不見 불견연연장불견 해마다 보지 못해 오래도록 못 보니相思日日重相思 상사일일중상사 그리워라 날마다 더더욱 그리워라長相思處長相見 장상사처장상견 오래 그리던 사람 항상 볼 수만 있다면 何恨人間有別離 하한인간유별리 인간에게 이별 있음을 어찌 한탄하랴 蓮 연 紅衣翠盖自精神 홍의취개자정신 붉은 옷 푸른 일산 본래의 정신으로挺出淤泥不染塵 정출어니불염진진흙에서 나왔어도 티끌에 물들지 않았네世間深愛誰同我 세간심애수동아 세속에서 그 누가 나처럼 사랑할까如對光風霽月人 여대광풍제월인 뛰어나고 인품 있는 사람을 대한 듯하네 ※광풍제월(光風霽月) : 마음이 넓고 쾌활해 아무 거리낌이 없는 뛰어난 인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송나라의 시인 황정견이 역시 송대의 철학자 주돈이(周敦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