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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1

村居春日偶吟 (촌거춘일우음) - 成運 (성운)

村居春日偶吟   촌거춘일우음     成運   성운 시골집에 살며 봄날 우연히 읊다  草合蓬門掩 초합봉문엄허름한 집을 풀이 뒤덮여 가렸지만幽居氣味長 유거기미장산골에 은거하여 사는 맛도 좋구나 松篁衣染翠 송황의염취솔과 대숲에 옷이 푸르게 물들었고 筍蕨箸生香 순궐저생향죽순 고사리에 젓가락이 향긋하네 波暖魚顋動 파난어시동물결 따뜻해 물고기 아가미 움직이고 花酣蝶翅忙 화감접시망꽃이 무르익어 나비 날갯짓에 바쁜데 南窓罷午讀 남창파오독남쪽 창가에서 한낮에 글 읽다 말고 高枕夢羲皇 고침몽희황베개 높이 베고 희황 시대를 꿈꾸네  ※蓬門(봉문) : 쑥으로 지붕을 이은 문이라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이나 숨어 사는 사람의 누추한 집을 이르는 말.※羲皇(희황) : 희황상인(羲皇上人)의 준말로 복희씨(伏羲氏) 이전 즉 태고(太古..

전원시(田園詩)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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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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