賦
丹砂賦 庚子榜上之中 단사부 경자방상지중
天地氤氳兮 萬化職職 坏陶孕氣兮 聚精凝淑 芝聞秀肉 乳有鍾石 曰惟丹砂 亦稟亭毒 資堅剛磅礴之異氣兮 其精英靈爽亦足以延遐齡而上寥廓 壯中含赤埴之膏脈兮 又擅夫山澤之勝味 名旣著於仙經 貴又表於奇誌 伊韜晦之逸民兮 爰採之而服餌 於是孤潭道士 焦里夫人 餐霞永日 靜坐千春 旣勤劬而向道 亦蕭灑而忘塵 將欲追飛步之子晉 學羽化於王喬 覩萬期於浹晨 指一馬於崇朝 乃啓靈篇披瑞圖 巾柴車集仙徒 尋古穴於楓林 踏鳥道於雲衢 鑿斷岸之礜石 落崩崖之峻隅 勤荷鍤而帶鋤 掘側足於昏明 爰劚其土 爰揀其精 如玉之英 如珉之赬 殷斯勤斯 搗之鍊之 金聲應兮玉春 粉沫雜兮瓊屑 終麋碎而塵集 倐星陳而沙鋪 和芳液以成丹 調霮露以延軀 服匙未落 形體變遷 塊視三山 凌厲八仙 曾日月之幾何兮 生羽翰兮翩躚 臨沅丈人獲一飮而眉壽 岣漏太守得再服以不老 陶洪餌兮沖擧 魏伯茹而仙早 號有朱丹之別 形存龍虎之狀 或埋古井 或雨天上 名旣多端 服者靡一 茫茫兮今古 幾見凡亡而楚存 漫簡兮溢帙 孰明徵之可論 嗚呼噫嘻 死生浩浩 天地曼曼 綏之則壽 撓之則散 命不可圖 命與人同 壽不可延 壽必有終 原性命其不殊 孰有生而無死 吁嗟乎荒言詭語 誰作俑而妄陳 常牽奇而合怪 欲矜己以自神 唱百世之實無 啓千齡之僞存 所謂甘菊辛夷 苦蔘酸棗 天門地骨 黃精白藁 擧無稽而誕妄 夫孰百方而一效 白兔豈服而通靈 鹿皮豈餌而得道 雞鳴雲中 誰所告也 犬吠天上 誰所報也 瞻前顧後 尙異好怪 秦皇漢武 同愚效戾 童男不返 東海洋洋 秋露難挹 天夜蒼蒼 及其失道而歸 盡儘煙空而雲沒 猿愁茂陵之秋風 鶴弔驪山之夜月 天啓皇明 眞人誕作 順性命之大化 濟烝黎於壽域 行道德之膏梁 邁龍虎之丹顯 覃忠信之蒭豢 勝鈆汞之瞑眩 幻說淸兮禮樂備 方言去兮仁義修 屈軼生兮佞人遠 堯蓂秀兮太和流 余欲白簡每獻醫國策 靑囊時佩療民術 革盡萬古荒唐說 日從丹墀進藥石也
丹砂賦 단사부
庚子榜上之中 경자방상지중
경자년 과거 시험에서 상(上)의 중(中)이었다.
天地氤氳兮 萬化職職 坏陶孕氣兮¹⁾ 聚精凝淑
천지의 기운이 화합하여 만물의 조화가 번성하니 배도가 기를 품어 깨끗하게 모여 맑게 엉겼네.
芝聞秀肉 乳有鍾石 曰惟丹砂 亦稟亭毒²⁾
지초처럼 빼어난 육질이 있다고 들었고, 석종유가 있어 곧 단사이니 또한 잘 성숙 시키네.
資堅剛磅礴之異氣兮 其精英靈爽亦足以延遐齡而上寥廓
굳센 자질과 드높은 기세는 기이하여 그 정령이 신령스럽고 맑아서 능히 나이를 많이 연장하여 넓은 하늘에 오를 수 있다 하네.
壯中含赤埴之膏脈兮 又擅夫山澤之勝味 名旣著於仙經 貴又表於奇誌
굳센 기질 속에 붉은 찰흙의 기름진 맥을 머금고 또 산택의 사람들이 멋대로 좋은 맛을 보니, 이름은 이미 선경에 나타나고 고귀함은 또 기서에도 나타났네.
伊韜晦之逸民兮³⁾ 爰採之而服餌 於是孤潭道士 焦里夫人 餐霞永日 靜坐千春
저 재능을 감춘 은사들이 이를 캐어 복용했으며, 이에 고담 도사와 초리 부인도 오랫동안 노을을 먹으며 고요히 앉아 천 년을 기다렸네.
旣勤劬而向道 亦蕭灑而忘塵 將欲追飛步之子晉⁴⁾ 學羽化於王喬⁴⁾
도를 찾아서 부지런히 애쓰고, 또한 마음을 깨끗이 해 속세를 잊으니, 날듯이 걷던 자진을 따르려 하고, 선인이 된 왕교를 배우고자 하네.
覩萬期於浹晨⁵⁾ 指一馬於崇朝⁶⁾ 乃啓靈篇披瑞圖 巾柴車集仙徒⁷⁾ 새벽을 만 백년으로 보고 천지가 하루아침에 만물이 되니 신령스러운 책을 펴서 상서로운 그림을 헤쳐 보며 포장으로 덮은 시거로 선인들을 모았네.
尋古穴於楓林 踏鳥道於雲衢 鑿斷岸之礜石⁸⁾ 落崩崖之峻隅
단풍 숲에서 오랜 연단굴(鍊丹窟 ; 신선이 단약을 만드는 곳)을 찾고 구름 사이에 새 다니는 길을 걸으며 가파른 벼랑에서 여석을 캐다가 험준한 벼랑에 떨어지기도 하네.
勤荷鍤而帶鋤 掘側足於昏明 爰劚其土 爰揀其精 如玉之英
삽을 메고 호미를 차고 아침저녁으로 발 옆을 파내고, 이에 파낸 흙에서 정한 것을 가려내니 옥의 깨끗함과도 같네,
如珉之赬 殷斯勤斯 搗之鍊之 金聲應兮玉舂 粉沫雜兮瓊屑 終麋碎而塵集
옥처럼 붉은 것을 정성을 다하여 부지런히 찧고 정련하니 옥 절구에 쇳소리가 나더니, 가루와 거품이 옥가루와 섞이어서 끝내는 잘게 부수어져서 먼지처럼 모이네.
倐星陳而沙鋪 和芳液以成丹 調霮露以延軀
갑자기 별이 늘어서고 모래가 펼쳐지듯 향기로운 액체와 섞어 단사를 만들어 맑은 이슬에 섞어 몸의 수(壽)를 연장하려 하니,
服匙未落 形體變遷 塊視三山 凌厲八仙⁹⁾ 曾日月之幾何兮 生羽翰兮翩躚
숟가락으로 떠서 먹기도 전에 형체가 변해 바뀌면서 삼신산이 흙덩이처럼 보이고, 팔선도 업신여기며 이에 세월이 얼마 되지 않아 깃과 날개가 생겨 훨훨 날았네.
臨沅丈人獲一飮而眉壽¹⁰⁾ 岣漏太守得再服以不老 陶洪餌兮沖擧¹¹⁾¹²⁾ 魏伯茹而仙早¹³⁾
임원의 장인이 얻어서 한번 마시고 미수를 살았고, 구루의 태수는 두 번 마셔 늙지 않았고, 도홍도 먹고 나서 신선이 되고, 위백도 먹고 나서 일찍 신선이 되었네.
號有朱丹之別 形存龍虎之狀 或埋古井 或雨天上
다른 이름으로 주사나 단사로 불리고, 용과 범 같은 모양도 있고. 혹 오래된 우물에 묻으면 하늘에서 비도 내린다고 하네.
名旣多端 服者靡一 茫茫兮今古 幾見凡亡而楚存¹⁴⁾ 漫簡兮溢帙 孰明徵之可論
이름도 많고 복용한 자도 한 사람이 아닌데, 아득한 고금에 범나라 망하고 초나라 존속한 걸 본 사람이 몇 이나 될까. 간책(簡冊)에 기록됨이 차고 넘치지만 누가 분명히 증명해 말해줄까.
嗚呼噫嘻 死生浩浩 天地曼曼 綏之則壽 撓之則散 命不可圖 命與人同
아아, 죽고 사는 것도 아득하고, 천지도 넓고 넓은데 마음이 편안하면 수를 누리고, 흔들리면 기운이 흩어져 수명을 도모할 수 없으니, 수명은 사람에 달렸네.
壽不可延 壽必有終 原性命其不殊 孰有生而無死
수명은 늘일 수도 없고, 수명은 반드시 끝이 있는데 원래 천성과 수명은 다를 수 없으니 누가 태어나서 죽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가.
吁嗟乎荒言詭語 誰作俑而妄陳
아, 슬프도다. 황당하게 속이는 말을 누가 만들어 망령스럽게 퍼뜨리는가.
常牽奇而合怪 欲矜己以自神 唱百世之實無 啓千齡之僞存
항상 괴이한 이야기를 끌어모아 자랑하여 스스로 신인이 되고 싶어 백 대에 실체가 없는 것을 떠벌이면서 거짓으로 천세를 늘일 수 있다 하네.
所謂甘菊辛夷 苦蔘酸棗 天門地骨 黃精白藁 擧無稽而誕妄 夫孰百方而一效
소위 감국 신이 고삼 산조 천문 지골 황정 백고<모두 한약재다>는 모두 근거 없고 황당한 말이니 누가 백번 처방에 한가지 효과라도 보았는가.
白兔豈服而通靈¹⁵⁾ 鹿皮豈餌而得道
백토를 복용하면 어찌 신령과 통하며 녹비를 먹는다고 어찌 도를 얻겠는가.
雞鳴雲中¹⁶⁾ 誰所告也 犬吠天上¹⁶⁾ 誰所報也
닭이 구름 속에서 운다는 말은 누가 이른 말이며, 개가 하늘 위에서 짖는다는 말은 누가 전한 말인가.
瞻前顧後 尙異好怪 秦皇漢武 同愚效戾
앞과 뒤를 돌아보건대 오히려 괴이함을 좋아하여 진시황과 한무제는 함께 어리석은 욕심에 힘썼네.
童男不返¹⁷⁾ 東海洋洋 秋露難挹¹⁸⁾ 天夜蒼蒼
동해 바다는 넓고 넓어서 동남동녀는 돌아오지 않고 밤하늘은 푸르고 푸르러도 가을 이슬은 받아먹기 어려우니,
及其失道而歸 盡儘煙空而雲沒 猿愁茂陵之秋風¹⁹⁾ 鶴弔驪山之夜月²⁰⁾
결국은 도를 잃고 돌아가니 모두 연기처럼 사라지고 구름처럼 없어지고 원숭이만 무릉(武陵)의 가을바람에 슬피 울고, 학은 여산의 밤 달에 조상하네.
天啓皇明 眞人誕作 順性命之大化 濟烝黎於壽域²¹⁾
하늘이 황명을 열어 곧은 사람이 태어나니, 순조롭게 성명을 크게 교화하여 백성들을 수역으로 이끌었네.
行道德之膏梁 邁龍虎之丹顯 覃忠信之蒭豢²²⁾ 勝鈆汞之瞑眩
도덕의 좋은 점이 행해지니 용호가 노력하여 충심이 나타났네. 충과 신의를 펼치는 것을 추환으로 삼으니, 단사의 어지러움보다 낫네.
幻說淸兮禮樂備 方言去兮仁義修
허황한 말은 맑아지고, 예악이 갖춰지니 방술의 말은 가버리고 인의가 닦였네.
屈軼生兮佞人遠²³⁾ 堯蓂秀兮太和流²⁴⁾
굴일초가 생겨나서 아첨하는 사람은 멀어지고 요정의 명협이 나서 화목의 기운이 흘렀네.
余欲白簡每獻醫國策²⁵⁾ 靑囊時佩療民術²⁶⁾ 革盡萬古荒唐說 日從丹墀進藥石也²⁷⁾
나는 상소로써 나라를 도울 계책을 올리고, 때로는 백성을 치료하는 청낭을 차고, 만고의 황당한 말을 모두 고쳐서 날마다 임금이 계신 곳에 약석을 올리고자 하네.
※坏陶(배도)¹⁾ : 배도(坏陶)는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찰흙으로 그릇의 모형을 만든 것을 이르는 말, 여기서는 천지가 개벽할 때 단사의 재료가 되는 광물이 모여 있다가 조화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亭毒(정독)²⁾ : 잘 다스려서 기른다는 의미. 단사를 성숙시킨다는 의미이다.
※韜晦(도회)³⁾ : 자신의 재능이나 학식 따위를 숨겨 감춤.
※子晉(자진) 王喬(왕교)⁴⁾ : 왕교(王喬)는 주영왕(周靈王)의 태자인 왕자교(王子喬)를 말하고, 자진(子晉)은 그의 자(字)이다. 직간(直諫)으로 왕의 노여움을 받아 서인이 된 뒤에 도사 부구공(浮丘公)을 만나 숭산(嵩山)에 오른 지 30년 만에 구씨 산(緱氏山)에서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한다.
※萬期(만기)⁵⁾ : 기(期)는 백년을 뜻한다. 따라서 만기(萬期)는 만 백년의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세월을 말한다.
※指一馬(지일마)⁶⁾ :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의 ‘천지는 하나의 손가락에 불과하고, 만물도 하나의 말에 불과하네. [天地一指也 萬物一馬也]’라고 한데서 유래하여 천지 만물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巾柴車(건시거)⁷⁾ : 시거(柴車)는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소박한 수레를 말하고, 건(巾)은 포장으로 덮었다는 의미이다.
※礜石(여석)⁸⁾ : 비상(砒霜)의 기운을 함유한 돌로 독이 있으며, 단사를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八仙(팔선)⁹⁾ : 도교에서 말하는 여덟 사람의 신선.
※眉壽(미수)¹⁰⁾ : 눈썹이 희고 길게 자라도록 오래 산다는 뜻으로, 남에게 축수(祝壽)할 때 쓰는 말이다.
※陶洪(도홍)¹¹⁾ : 양(梁)나라의 도홍경(陶洪景). 자는 통명(通明), 호는 화양진인(華陽眞人)이다. 어려서 신선(神仙傳)을 읽고 양생(養生)의 뜻을 지녔다. 85세를 병 없이 살다가 선인이 되었다고 한다.
※冲擧(충거)¹²⁾ : 하늘로 올라갔다는 뜻으로 신선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魏伯(위백)¹³⁾ : 중국 후한 때의 철학자인 위백양(魏伯陽). 도술을 익혀 제자 세 사람과 함께 산에 들어가 신단(神丹)을 만들어서 한 사람에게 시험 복용하게 했는데 죽었다. 두 사람이 이를 보고 산에서 나왔으나, 백양은 다시 죽은 제자를 살리고 도가(道家)의 중심 이론인 참동계(參同契), 오행상류(五行相類) 등의 책을 지었다 한다.
※凡亡而楚存(범망이초존)¹⁴⁾ : 장자(莊子) 전자방(田子方)에 초나라 왕이 작은 나라인 범 나라 왕과 함께 앉아 있을 때, 초나라 신하들이 세 사람이나 범 나라가 망했다고 말했다. 범 나라 왕이 말하기를 ‘범 나라가 망하더라도 내 목숨을 잃게 하지는 못합니다. 범 나라가 망하여도 내가 목숨을 잃지 않는다면, 초나라가 존속하더라도 도(道)의 존재가 부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살펴보면, 범 나라가 처음부터 망한 것도 아니고 초나라가 처음부터 존속한 것도 아닙니다.’라고 한 데서 인용한 듯하다. 곧 단사(丹砂)의 효험이 확실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白兔(백토)¹⁵⁾ : 옥토끼가 방아 찧어 만든 약이라는 뜻. 옛 가사(歌詞)에 ‘옥토끼가 무릎 꿇고 방아 찧어 만든 약 하마환(蝦蟆丸)을, 폐하에게 하나의 옥반(玉盤)에 받들어 올리니, 이 약을 드시면 곧바로 신선이 될 수 있으리다. 〔白兔長跪搗藥蝦蟆丸 奉上陛下一玉柈 服此藥可得即仙〕’라는 말이 있다.
※雞鳴雲中(계명운중) 犬吠天上(견폐천상)¹⁶⁾ : 한(漢)나라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선도(仙道)를 이루어 온 가족을 이끌고 승천(昇天)할 때, 그 집의 닭과 개도 그릇에 남아 있던 단약(丹藥)을 핥아먹고 하늘에 올라가서, ‘개는 천상에서 짖고 닭은 구름 속에서 울었다. [犬吠于天上 鷄鳴于雲中]’는 전설이 있다.
※童男不返(동남불반)¹⁷⁾ : 진시황이 불사약과 불로초를 구하려고 서복(徐福)에게 동남동녀 삼천 명을 이끌고 동해의 삼신산(三神山)으로 가서 구해오도록 했으나 그들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秋露難挹(추로난읍)¹⁸⁾ ; 한무제(漢武帝)도 선도(仙道)를 좋아하여 방사(方士)의 말을 듣고 구리로 승로반(承露盤)을 만들어 구름 밖의 이슬을 받아 옥가루와 화합하여 복용하면 신선이 된다고 여겼다.
※武陵(무릉)¹⁹⁾ : 한무제(漢武帝)의 능, 섬서성(陝西省) 흥평현(興平縣)의 동북쪽에 있다.
※廬山(여산)²⁰⁾ : 산 이름, 진시황을 이곳에 장사 지냈다.
※壽域(수역)²¹⁾ : 인수지역(仁壽之域)의 준말로, 천수(天壽)를 다하며 살 수 있는 태평성대를 가리킨다.
※忠信之蒭豢(충신지추환)²²⁾ : 추와 환은 각각 초식(草食) 가축과 잡식(雜食) 가축으로 맛있는 고기 음식을 뜻한다. 전하여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屈軼(굴질)²³⁾ : 굴일초(屈軼草). 상서로운 풀로 조정에 심으면 아첨하는 사람이 들어올 경우 꺾어져서 그 사람을 가리킨다고 한다.
※堯蓂(요명)²⁴⁾ : 제요(帝堯)의 뜰에 났다는 명협초(蓂莢草). 상서로운 풀의 이름으로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 잎씩 생기고 16일부터 그믐까지 한 잎씩 떨어져서 달의 크고 작은 것을 알았다. 이것에 의하여 책력을 만들었다고 한다.
※白簡(백간)²⁵⁾ : 관리를 탄핵하는 상소문.
※靑囊(청낭)²⁶⁾ : 약을 넣는 주머니. 전하여 의술(醫術)이란 말로 쓰인다.
※藥石(약석)²⁷⁾ :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주의를 주어서 그것을 고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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