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蓐收 1

立秋

입추(立秋)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인데, 아직 말복이 지나지 않아 더위는 물러가지 않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 지겨운 열대야는 조금 수그러든다. 농촌에서는 김매기도 거의 끝나고 조금 한가한 시기가 되어 다가올 가을 풍년을 기대하는 시기이다. 옛날 선비들은 가을을 맞아 풍년을 기대하는 시를 쓰기도 했지만 가을이 겨울로 가는 문턱임에 빠른 세월을 한탄하는 시도 많이 썼던 것 같다. 立秋 입추 李滉 이황 입추를 맞아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읊다 凉生暑退立秋逢 양생서퇴입추봉 입추를 맞아 찬 기운 일고 더위 물러나니 發穗東郊感稔農 발수동교감임농 동편들에 이삭이 패니 풍년농사 느껴지네 氣爽庭邊稀草蟪 기상정변희초혜 뜰 주변이 서늘해지니 쓰르라미 줄어들고 明月籬下亂寒蛩 명월리하난한공 달 밝은 울타리..

계절시(季節詩)감상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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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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