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이삭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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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정만리 1

牛步千里

2021년이 시작된 지도 어언 한 달여가 지났건만 진정한 辛丑年(신축년)은 음력 설날부터 시작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소띠 해인 신축년(辛丑年) 설날을 맞아 우보천리(牛步千里)란 말이 생각나 한자 적어보며, 이에 대한 대구(對句)로 붕정만리(鵬程萬里)를 함께 적어 본다. 牛步千里는 말 그대로 소가 쉬지 않고, 부지런히 뚜벅뚜벅 걸어서 천리 길을 간다는 뜻이고, 鵬程萬里는 붕새가 한번 날면 여섯 달을 쉬지 않고 구만리를 난다는 뜻인데, 크나큰 이상을 찾아 먼 길을 떠남을 의미하기도 한다.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지쳐 있는데, 신축년은 모두들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소처럼 걷다 보면 붕새가 구만리를 날아 찾아가는 이상이 실현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나의 이야기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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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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