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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룡본 1

스페인에서 만난 서예작품-蘭亭序

2년 전 스페인을 여행할 때 바르셀로나 인근에서 식당에 들렸을 때 식당 벽면에 걸려 있는 대형 서예작품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식당은 테이블 수만 어림잡아 백여 개에 달하는 대형 뷔페식당으로 기억하는데 스페인에 한문 서예작품이 걸려있는 게 신기했었다. 그 작품들은 왕희지의 난정서(蘭亭序)', 모택동이 쓴 심원춘 설(沁園春 雪), 소동파의 시 적벽회고(赤壁懷古)의 세 가지였는데, 식당 주인이 중국계인지 아니면 중국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걸어놓은 것인지는 모르나 서예와 한시를 공부하는 나로서는 머나먼 서역 스페인에서 내가 아는 서예작품들을 만난 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왔는데 그간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그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난정서는 서예계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왕희지(王羲之;307~36..

여행 이야기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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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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