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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畏四知 1

관서공자(關西孔子) 양진(楊震)

서예를 배우면서 천자문을 쓰다 보니 꼭 100번째 문장에 易輶攸畏 屬耳垣牆(이유유외 속이원장; 쉬울이, 가벼울유, 바유, 두려울외, 붙일속 귀이, 담원, 담장)이란 문구가 나온다. 그 뜻은 군자는 가볍게 움직이고 쉽게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하고, 벽에도 귀가 있으니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이글의 뜻을 공부하다 보니 사지공(四知公) 관서공자(關西孔子) 양진(楊震)의 고사(故事)가 생각나서 적어본다. 양진(楊震)은 우리가 흔히 어떤 부정한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쓰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는 말을 처음 사용한 분인데, 원래는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 아는 자가 없다고 하는가? (天知, 神知, 我知, 子知, 何謂無知)로 기..

淸州楊氏(密城君派)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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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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