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이삭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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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 1

소만(小滿)과 보릿고개

소만(小滿) 5월 21일은 24절기 중 소만(小滿)이다. 소만은 시기적으로 초여름에 해당하며 보리가 익어 보리타작을 할 시기이다. 요즘은 이미 전설이 되어 버렸지만 예부터 보리가 익어 가는 시기는 춘궁기(春窮期)로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시기였다. 따라서 옛 시인들도 보릿고개의 어려움을 노래한 시인도 있고, 힘든 노동인 보리타작을 수확의 기쁨으로 승화시킨 노래도 있다. 소만을 맞아 이와 관련된 시 몇 수를 감상한다. 田家 전가 辛永禧 신영희 농부의 집 打麥聲高酒滿盆 타맥성고주만분 보리타작 소리 높고 동이에 술 가득해도 老人無事臥荒村 노인무사와황촌 노인은 할 일 없어 빈 마을에 누워 있네 呼兒室下遮風慢 호아실하차풍만 아이 불러 집 아래 바람막이 치게 한건 恐擾新移紫竹根 공우신이자죽근 옮겨 심은 자죽뿌리 흔들..

계절시(季節詩)감상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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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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