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이삭처럼....

  • 홈
  • 태그
  • 방명록
벼이삭 처럼. . .

원조희작조해체 1

元朝戱作誂諧體(원조희작조해체)

辛丑年 새해를 맞아 澹軒 李夏坤(담헌 이하곤)의 시 元朝戱作誂諧體(원조희작조해체)를 감상해 본다. 이 시는 설날 아침 장난 삼아 조해체로 짓다는 뜻으로 일곱 수가 있는데 그 시절 설날 풍속이 해학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세배를 다니며 과거 장원급제하라고 덕담하는 모습, 세배 다니며 마신 술에 취해 개울에 빠지는 모습, 설날인데도 자기 직분에 충실한 하급 관리들을 격려하는 최 첨지, 새해인데도 떡국도 끓이지 못하는 가난한 이에 대한 연민 등 당시의 시대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澹軒 李夏坤(담헌 이하곤)은 1708년(숙종 34) 진사에 올랐으나 벼슬에 나가지 않고, 고향인 진천에 내려가 학문과 서화(書畵)에 힘썼으며 장서가 1만 권을 헤아렸다고 한다. 문집으로는 『두타초(頭陀草)』18권이 있는데, 2,20..

계절시(季節詩)감상 2021.02.0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 분류 전체보기 (877) N
    • 전원시(田園詩) (27) N
    • 계절시(季節詩)감상 (359)
      • 사시사(四時詞) (43)
      • 無名子(尹愭)의 記故事 (22)
    • 『完譯』蓬萊詩集(완역 봉래시집)-楊士彦 (92)
      • 五言絶句(오언절구) (8)
      • 六言(육언) (1)
      • 七言絶句(칠언절구) (25)
      • 五言律詩(오언율시) (8)
      • 七言律詩(칠언율시) (7)
      • 五言排律(오언배율) (3)
      • 七言排律(칠언배율) (3)
      • 拾遺 (습유) (3)
      • 五言古風(오언고풍) (13)
      • 七言古風(칠언고풍) (2)
      • 長短句(장단구) (9)
      • 賦, 文, 記. (부, 문, 기.) (9)
    • 蓬萊 楊士彦 詩와 글씨 (94)
    • 四溟大師의 충절과 詩 (59)
    • 陶淵明과 和陶詩 (57)
    • 嶺南樓와 密陽 (64)
      • 嶺南樓次韻詩 (30)
    • 손곡(蓀谷)과 삼당시인(三唐詩人) (13)
    • 재미있는 한시(漢詩) (5)
    • 淸州楊氏(密城君派) (10)
    • 나의 이야기 (19)
    • 시낭송 (3)
    • 여행 이야기 (8)

최근댓글

공지사항

Calendar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