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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지사 1

아랑각과 이상사(李上舍)

영남루를 가면 영남루 왼편 언덕에 아랑사(阿娘祠)라는 사당이 있다. 아랑사는 통상 아랑각(阿娘閣)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귀신 전설 중 가장 잘 알려진 아랑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마침 앞에 소개한 묵암 배극소(默庵 裵克紹)가 쓴 아랑과 이상사(李上舍)에 관한 시가 있어 전설과 함께 소개한다. 嶺南樓月夜逢李上舍說前生寃債 영남루월야봉이상사설전생원채 -裵克紹(배극소) 영남루 달밤에 이상사(李上舍)를 만나 전생의 원한을 말하다 劍痕欲磨春江碧 검흔욕마춘강벽 푸른 봄 강물에 칼자국 갈아 없애고자 해도 恨水年年花血瀉 한수년년화혈사 한스런 물은 해마다 붉은 꽃처럼 쏟아지네 林煙曳雨郭南村 임연예우곽남촌 짙은 안개는 성곽 남촌에 비를 끌어 오고 竹風吟燈堂北榭 죽풍음등당북사 댓(竹) 바람 사당 북쪽 정자의 등불을 탄식..

嶺南樓와 密陽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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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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