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凌波微步 羅襪生塵 1

雪晴[눈 개인 맑은 날] 外

雪晴 설청 卞季良 변계량 눈 개인 맑은 날 風急雪花飄若絮 풍급설화표야서 강풍 불어오니 눈꽃은 솜처럼 휘날리고 山晴雲葉白於綿 산청운엽백어면 산이 개니 구름 조각 솜보다 더 희구나 箇中莫怪無新句 개중막괴무신구 여기에 새로운 시 없음은 이상하지 않으니 佳興從來未易傳 가흥종내미역전 예부터 좋은 흥은 쉽게 전하지 못한다네 ※변계량(卞季良, 1369~1430) : 조선 전기 수문 전제학, 의정부 참찬, 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자는 거경(巨卿), 호는 춘정(春亭). 雪夜獨坐 설야독좌 金壽恒 김수항 눈 오는 밤 홀로 앉아 破屋凉風入 파옥량풍입 허물어진 집에 찬바람 들어오고 空庭白雪堆 공정백설퇴 빈 마당엔 흰 눈만 쌓이는구나 愁心與燈火 수심여등화 시름 깊은 마음이 등불과 함께 此夜共成灰 차야공성회 이 밤에 모두가 타..

계절시(季節詩)감상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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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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