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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보 1

效崔國輔體四時 효최국보체사시

이번에는 손곡(蓀谷) 李達(이달)의 效崔國輔體四時(효최국보체사시)라는 시를 감상한다. 최국보체 사시를 본받아 지은 시라는 뜻인데, 고죽 최경창(孤竹 崔慶昌), 옥봉 백광훈(玉峯 白光勳)과 같이 삼당시인(三唐詩人)으로 불리던 손곡은 당나라 시인으로 유명한 최국보의 시를 좋아했던 것 같다. 최국보(崔國輔)는 당조(唐朝)때 시인으로 생몰연대 및 자호(字號)는 분명치 않으며, 여인의 정한(情恨)을 즐겨 노래했다 한다. 화려하고도 환상적인 최국보의 시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여, 오랫동안 많은 시인들이 이를 모방하여지었으며, 손곡 이달은 물론 그의 제자인 허난설헌(許蘭雪軒)의 작품에도 최국보의 시를 모방한 작품이 다수 보인다. 效崔國輔體四時 효최국보체사시 최국보체 사시를 본받아 曉色珊瑚薦 효색산호천 새벽빛은 산호를..

손곡(蓀谷)과 삼당시인(三唐詩人)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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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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