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銷金帳 1

곡우(穀雨)와 차(茶)

곡우(穀雨)는 봄철의 마지막 절기로서 곡우가 지나면 다음 절기는 바로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立夏)이다. 이 무렵은 농촌에서 씨를 뿌리고 못자리를 만드는 시기로, 농사의 근원이 되는 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곡우란 이름도 곡식에 필요한 비를 기원하는 뜻에서 유래한 것 같다. 논밭에서는 농부들의 일손이 바빠지지만, 우리네 선비님들은 새로이 돋아나는 어린 찻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는 즐거움에 취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시기를 노래한 시에는 차(茶)를 마시며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노래한 시가 많이 보인다. 穀雨日始雨 곡우일시우 李敏求 이민구 곡우에 비로소 비가 내리다 拓戶條風好 척호조풍호 문을 활짝 여니 봄바람 불어 좋아서 巡簷穀雨妨 순첨곡우방 처마 밑 거닐려니 곡우가 훼방하네 煎茶蘇病肺 전다소병폐 차 달..

계절시(季節詩)감상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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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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