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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1

夏日卽事 (하일즉사) - 徐居正 (서거정)

夏日卽事 하일즉사 徐居正 서거정 浮瓜沈李渾閑興 부과침리혼한흥한가한 흥취로 오이 띄우고 오얏 담그고 燒筍烹葵亦賞心 소순팽규역상심죽순 찌고 아욱 삶는 것도 즐거운 일이네 獨倚南窓日卓午 독의남창일탁오해가 높은 한낮에 홀로 남쪽 창에 기대어煮茶聲裏費淸吟 자다성리비청음차 끓는 소리 가운데 청아하게 읊조리네 荷心紅映催詩雨 하심홍영최시우붉은 연꽃에 시를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蕉尾靑翻解慍風 초미청번해온풍해온풍이 불어 파초잎이 푸르게 나부끼네 燕語呢喃初睡覺 연어니남초수각재잘대는 제비 소리에 막 잠에서 깨어나 詩成半醉半醒中 시성반취반성중반쯤 취하고 반쯤 깬 가운데 시를 지었네 竹徑開棋邀客到 죽경개기요객도대밭 오솔길에 손님 불러 바둑판 벌여놓고蓮塘揮麈約僧談 연당휘주약승담 연못가에선 주미 흔드는 스님과 담소하..

계절시(季節詩)감상 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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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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