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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6 1

客居池上 有百日紅 (객거지상 유백일홍) - 趙絅 (조경)

客居池上 有百日紅 紫薇花 自春至秋迭開不已 有是詠 趙絅 객거지상 유백일홍 자미화 자춘지추질개불이 유시영 조경객지에 있을 때 못가에 백일홍인 자미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번갈아 끊임없이 피어나기에 이를 읊다. 百日紅對紫薇花 백일홍대자미화백일을 붉게 피는 자미화를 마주 대하니 無春無夏復秋葩 무춘무하부추파봄 여름 없이 피더니 가을에 또 피어나네 風前茜粉飛難見 풍전천분비난견바람에 날리는 붉은 꽃가루는 보이지 않고霜後愁香動亦奢 상후수향동역사서리 내린 뒤 과분한 향기 풍겨 시름겹네堪喚維摩開道室 감환유마개도실유마거사를 불러서 도실을 열게 할 만하고 能令衛玠避行車 능령위개피행거위개의 수레마저 피해 가게 할 만하구나赤憎晩蝶貪芳意 적증만접탐방의꽃을 탐하는 저녁 나비가 몹시도 미운 건 未覺繁華本有涯 미각번화본유..

계절시(季節詩)감상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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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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