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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1

元夕 十二首 (원석 십이수) - 李夏坤 (이하곤)

元夕 十二首 원석 십이수 李夏坤 이하곤 정월 보름날 밤 12수 騰騰歲月若波翻 등등세월약파번세월은 흘러가는 도도한 물결 같아서 忽已推遷到上元 홀이추천도상원어느덧 바뀌고 옮겨 대보름 되었는데 只是老夫無意緖¹⁾ 지시노부무의서단지 이 늙은이 아무런 심회가 없어서 春陰獨掩小蓬門²⁾ 춘음독엄소봉문흐린 봄날에 홀로 사립문을 닫았노라 其二奔走農人候月生 분주농인후월생농부들 분주하게 달 뜨기를 기다리며 一年今夜卜西成³⁾ 일년금야복서성오늘 밤에 한 해의 가을걷이를 점치네 較却前春差勝似 교각전춘차승사작년 봄과 비교해 조금 나을 듯한 건 直從烽燧嶺樹明 직종봉수령수명곧장 봉수령 나무 위로 밝게 나와서이네 토인이위원석월출자봉수령 칙년사필임운의토박이들이 ‘정월 보름날 밤에 달이 봉수령에서 나오면 반드시 풍년이 든..

계절시(季節詩)감상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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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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