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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게 1

소서(小暑)와 복(伏)날

이제 소서(小暑)가 지나면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된다. 복날은 하지(夏至)가 지난 후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그다음 경일(庚日)을 중복(中伏), 입추기 지난 후 첫 번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하는데 통상 그 기간이 20~30일이 걸리며 이 시기가 연중 가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다. 옛날 서거정은 꼼짝하기도 귀찮은 삼복더위를 이렇게 표현했다. 三伏 삼복 徐居正 서거정 삼복날에 一椀香茶小點氷 일완향다소점빙 향기로운 차 한 잔에 조그마한 얼음 띄워 歠來端可洗煩蒸 철래단가세번증 마셔보니 참으로 무더위를 씻을 수 있네 閑憑竹枕眠初穩 한빙죽침면초온 한가로이 죽침 베고 단잠이 막 들려는데 客至敲門百不應 객지고문백불응 손님 와서 문 두드려도 백번인들 대답 않네 삼복더위를 맞아 더위를 ..

계절시(季節詩)감상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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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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