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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一生寒不賣香 1

立春(입춘)과 梅花(매화)

입춘(立春)이 되면 봄을 알리는 꽃 중에서 매화(梅花)가 가장 먼저 핀다. 아직 추위가 물러가지 않았고, 일부 잔설이 남아 있는데도 매화는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된다. 그래서 매화는 절개 인내 고결 밝은 마음 등을 상징하여 사군자(四君子; 梅 蘭 菊 竹)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노래와 그림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상촌(象村) 신흠(申欽) 선생은 그의 실제(失題)라는 시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失題 실제 申欽 신흠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 년을 늙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 속에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네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바탕이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

계절시(季節詩)감상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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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莧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 명아주 먹고 비름으로 배 채우는 가난한 사람중에도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 사람은 종처럼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개 지조는 담백하고 맑음에 있고 절개란 부귀를 탐하면 잃고 만다. - 채근담(菜根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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