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金孝子譚 五絶 별김효자담 오절 楊士彦 양사언 효자 김담을 이별하면서 .오수의 절구 金祭考 김제고 김담이 부친의 제를 올릴 때 盃酒自乾 배주자건 술잔의 술이 저절로 말랐고, 及葬作碣 급장작갈 장례 때 묘갈을 세우려고 하니 須石自裂 수석자렬 마침내 돌이 저절로 갈라지니 人以爲誠孝所感也 인이위성효소감야 사람들이 그의 효성에 감동하였다 1 一嶺遠浮晹谷海 일령원부역곡해 봉우리 하나 멀리 역곡 바다에 떠있고 五雲深鎖鳳凰池 오운심쇄봉황지 오색구름은 봉황지에 깊숙이 잠겼네 仁君倘問金生孝 인군당문김생효 어진 임금께서 김생의 효성을 물으시니 只在杯乾石裂時 지재배건석렬시 술잔 마르고 때맞춰 돌 갈라졌다 했네 ※晹谷(역곡) : 해가 비치는 골짜기. 우리나라의 별칭 중 하나이다. 2 二載粟紅珍富縣 이재속홍진부현 두해 동안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