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酒二十首(음주이십수) - 陶淵明(도연명) 飮酒二十首(음주이십수)는 晉(진) 나라 때 陶淵明(도연명)이 지은 연작 五言古詩(오언고시)이다. 陶淵明이 관직을 그만두고 田園(전원)에 돌아간 뒤에 지은 것으로서 飮酒라는 동일 제목으로 모두 20首가 있다. 그는 관직을 버리고 은거한 후, 술에 취해 詩興이 일어나면 그 느낌을 적고, 다음날 깨어난 후 다시 수정, 윤색하여 전체 二十首의 詩를 지었는데, 도연명이 빈한(貧寒)한 가운데서도 편안하게 삶을 즐기는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시의 第一首 앞에 序가 있어서 여기에 도연명이 시를 쓴 동기가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인 퇴계(退溪) 이황(李滉)도 이 작품에 화답하여 같은 운을 사용하여 화도음주이십수(和陶飮酒二十首)라는 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