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園田居 귀원전거 陶淵明 도연명 전원에 돌아와서 살며 귀원전거(歸園田居)는 도연명(陶淵明)이 41세 때 팽택 현령(彭澤縣令) 자리를 내놓고 그 유명한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쓰고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작품이다. 속세를 떠나 조용히 밭이나 갈고 지내겠다는 바람대로 죽을 때까지 22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전원시인으로서 뛰어나면서도 쉬운 문장으로 맑고 깨끗한 시를 쓰며 살았다 한다. 도연명(陶淵明)의 시는 빼어난 작품성으로 후대의 많은 시인이 화운(和韻)하였다. 귀원전거(歸園田居)도 신흠(申欽) 김수항(金壽恒) 이만수(李晩秀) 등이 차운한 시 들이 있는데 원운(原韻)과 함께 차례대로 소개한다. 歸園田居 一 귀원전거 1 少無適俗韻 소무적속운 어려서 속된 음운과는 맞지 않고 性本愛丘山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