蓬萊 楊士彦 詩와 글씨

崔翰林大中壽席 (최한림대중수석) 外 - 楊士彦 (양사언)

-수헌- 2023. 11. 5. 12:01

崔翰林大中壽席   최한림대중수석  

한림 최대중의 수연

 

雙親喜溢滄溟水 쌍친희일창명수

양 부모의 기쁨은 바닷물 넘치는 듯하니

聖主恩高白岳山 성주은고백악산

성스러운 임금의 은혜가 백악산보다 높네

有志早成臣子道 유지조성신자도

뜻있으면 신하와 자식 도리 모두 이루니

莫言忠孝兩全難 막언충효량전난

충효 둘 온전히 하기 어렵다 말하지 말게

 

 

楊口別墅   양구별서 

양구별장

 

山左山中萬仞山 산좌산중만인산

만 길이나 되는 산속의 산 왼쪽에

數間茅屋亦人間 수간모옥역인간

두어 칸 초가집이 인간세상이구나

石屛風下閑田地 석병풍하한전지

돌병풍 아래의 전지는 한가롭고

谿鳥松雲自往還 계조송운자왕환

냇가의 새와 소나무 사이 구름만 오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