浴佛日與諸客共賦 욕불일여제객공부 金允植 김윤식 욕불일에 여러 손님들과 함께 읊다 浴佛天晴步碧皐 욕불천청보벽고욕불일에 하늘 맑아 푸른 언덕을 걷노라니 一竿火樹倚松濤 일간화수의송도장대에 걸린 화수가 송도에 의지해 있구나盤登萵苣軟包飯 반등와거연포반소반에는 밥을 쌀 부드러운 상추가 오르고觴泛杜鵑新釀醪 상범두견신양료술잔에는 새로 빚은 진달래 술이 넘치네節物異鄕傳舊俗 절물이향전구속타향의 절기 음식은 옛 풍속대로 전해오고 風流今日屬吾曹 풍류금일속오조오늘날의 풍류는 우리들의 차지이네緬思京國繁華地 면사경국번화지서울의 번화한 곳을 아득히 생각하니 千佛家家放白毫 천불가가방백호집 집마다 천불이 백호광을 뿜어내네 沔川人善釀杜鵑酒 면천인선양두견주면천 사람들은 진달래술을 잘 빚는다.> 蕭然客橐似僧包 소연객탁사승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