除夜 次東坡 除夜野宿 韻 二首 제야 차동파 제야야숙 운 이수 崔岦 최립 제야에 동파의 시 제야야숙을 차운하다. 2수 上國誰憐楚使悲 상국수련초사비상국에서 초사의 슬픔을 누가 가련해할까 邦人幾賦式微微 방인기부식미미나라에 식미의 부를 읊는 이 많지 않은데遲遲豈與春相待 지지기여춘상대지루한 이 봄날을 앞으로 어떻게 견뎌내며 忽忽那堪歲獨歸 홀홀나감세독귀홀연히 돌아가는 한해를 어찌 홀로 견딜까自是衰年元睡少 자시쇠년원수소늙어서 쇠약해지니 잠이 절로 줄어들었지 非因守夜及星稀 비인수야급성희새벽 올 때까지 밤을 지새운 것은 아니네 懸知去路逢回鴈 현지거로봉회안가는 길에 돌아오는 기러기 만남을 미리 아니 解道南洲少所依 해도남주소소의남쪽 땅에 의탁할 곳 없는 것이 이해되네 通宵欲守歲毋徂 통소욕수세무조한 해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