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蛇添足 화사첨족 뱀을 다 그리고 나서 발을 덧붙여 그려 넣는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짓을 하다가 도리어 손해를 보는 것을 일컫는말이다. 통상 사족(蛇足)이라고 줄여서 말하며, 이야기 끝에 뭔가 부족하고 미진한 사항을 덧붙일 때 쓰는 표현이기도 하다. 전한(前漢) 시대의 유향(劉向)이 전국시대(戰國時代)에 활동한 유세가 들의 글과 말, 책략, 일화 들을 기록한 전국책(戰國策)에 화사첨족(畵蛇添足)의 이야기가 나온다. 초(楚)나라의 영윤(令尹)인 소양(昭陽)은 초 회왕(楚懷王)의 명으로 위(魏) 나라를 쳐서 8개의 성을 차지하는 전공을 올리고 여세를 몰아 천하를 통일하고자 하는 마음에 제(齊) 나라를 치고자 하였다.제나라는 초나라에 대항할 능력이 되지 않았는데, 마침 진(秦) 나라에서 사신으로 와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