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德縣監趙文國挽詞二首 양덕현감조문국만사이수 양덕현감 조문국의 만사 이수 伯道無兒君有後 백도무아군유후 백도는 아들이 없었는데 그대는 있으며 顔回夭折子中期 안회요절자중기 안자는 요절해도 그대는 백세를 살았네薤歌一挽東流水 해가일만동류수한가락의 만가는 동류수로 흘러가니忍讀前山墮淚碑 인독전산타루비앞산의 타루비를 참아가며 읽는구나 曾聞善政稱西土 증문선정칭서토 일찍 듣기로 서토에서 선정을 펼쳤는데忽見靈車向北邙 홀견령차향북망홀연히 북망으로 가는 상여를 보는구나千古夜堂無晩日 천고야당무만일천고의 어두운 집에 석양마저 없어지니覺來何處說黃梁 각래하처설황량 어디서 깨어나서 황량몽을 이야기 할까 ※伯道無兒(백도무아) : 백도(伯道)는 진(晉) 나라 등유(鄧攸)의 자이다. 그는 특히 효성과 선정으로 유명한데, 난리를 만나 아..